[굿모닝경제]과일값 상승률 1등 / 이통사 담합의혹 제재 착수 / 전세 갱신계약 늘었다

2024. 4.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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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G7 국가와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과일류 상승률은 36.9%로 2위 대만보다 2.5배 높았습니다. 채소류 상승률도 한국(10.7%)이 이탈리아(9.3%) 영국(7.3%)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습니다.

-----------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KT와 KT, LG유플러스 통신사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과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수백억 원 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천여 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천여 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갱신계약 비중이 27%였던 것에 비춰볼 때 8%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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