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4살 나이 많단 말에 박차고 나와" 구혜선, 15년 만에 '꽃남' 캐스팅 비화 밝혀 ('하입보이스카웃')

이소정 2024. 4. 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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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영화 감독 구혜선이 '하입보이스카웃'에 원조 '하입걸'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구혜선이었다 MC들은 그가 등장하기 전 "원조 하입걸 출신이다. 사진 1장으로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고민 끝에 구혜선은 "영화 장르가 어떤 거냐?"고 되물었고 "애절한 사랑이다. 키스신도 있다"라고 말해 브브걸 유정의 표정을 찌푸려 뜨렷다.

구혜선은 금잔디 캐스팅 비화를 '하입보이스카웃'에서 최초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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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배우이자 영화 감독 구혜선이 '하입보이스카웃'에 원조 '하입걸'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ENA '하입보이스카웃'에서는 구혜선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개업 이래 첫 연예인 미팅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바로 구혜선이었다 MC들은 그가 등장하기 전 "원조 하입걸 출신이다. 사진 1장으로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와 함께 구혜선은 MC들을 향해 수줍게 걸어왔다. 탁재훈은 "유명하신 분이 자리했다"면서 글을 반겼고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보온 밥솥을 쓰고 왔다"며 비니를 착용한 구혜선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과거 구혜선은 사진 한 장을 통해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해졌다. 근황을 묻는 말에 구혜선은 "대학교 다니다가 졸업했다. 동급생과 20살 차이가 났다"고 답했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감독으로서 영화를 다수 제작한 구혜선. 그에게 탁재훈은 "''하입보이스카웃' 출연진 중 남자 주인공으로 함께 연기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고민 끝에 구혜선은 "영화 장르가 어떤 거냐?"고 되물었고 "애절한 사랑이다. 키스신도 있다"라고 말해 브브걸 유정의 표정을 찌푸려 뜨렷다. 구혜선은 마지못해 장동민을 꼽았다.

구혜선은 "지금까지 영화 제작을 많이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탁재훈은 "왜 우리에게 하소연하느냐"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구혜선은 "내가 가진 작가주의적인 것들을 영화에 표현하려는 게 욕심이었다"며 다소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과 탁재훈은 너무 진지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캡처



신규진은 구혜선의 화제성에 대해 '꽃보다 남자'의 흥행이 큰 덕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금잔디 역은 어떻게 캐스팅된 거냐"고 물었다. 구혜선은 금잔디 캐스팅 비화를 '하입보이스카웃'에서 최초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거기 계신 분들이 내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당시 난 24세였다. 내가 없을 때 해도 되는 이야긴데도 굳이 내 앞에서 말했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나이가 많다'는 말이 꽤 속상하게 와닿았다. 그 자리에서 '나 이거 안 해도 되니까 가보겠다'하고 일어났다"고 당돌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작가가 일어난 구혜선의 손을 잡더니 "우리가 생각한 금잔디가 이런 캐릭터다"란 말을 들었다고 드라마 같은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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