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대형 방사포로 핵반격훈련…김정은 지도

윤승옥 2024. 4. 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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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초대형 방사포병을 동원한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운용하는 훈련이 전날 최초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등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훈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는 핵 모의 전투부(탄두) 탑재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이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발사된 방사포가 "사거리 352㎞의 섬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350㎞입니다.

한미 연합 편대군종합훈련(KFT)이 진행 중인 군산 공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오후 3시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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