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일이관지', 경기민요·서도소리·씻김굿

박주연 기자 2024. 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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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일이관지-예술로 꿰뚫다'의 올해 첫 무대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을 선보인다.

오는 23~25일 3회에 걸쳐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이수자 무녀의 집안은 남도의 예맥을 잇는 가문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사촌동생인 이난초(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명창, 이태백(목원대 교수) 명인, 아들인 임현빈(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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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경기소리 이춘희 명창, 서도소리 김광숙 명창.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국악원이 '일이관지-예술로 꿰뚫다'의 올해 첫 무대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을 선보인다.

일이관지는 전통예술 장르에서 깊은 경지에 이른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인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오는 23~25일 3회에 걸쳐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의 예인'편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경기소리의 이춘희 명창과 서도소리의 김광숙 명창이 한 무대에 서서 '인생지가'를 주제로 경·서도 산타령과 아리랑을 선보인다. 경·서도를 대표하는 명창들이 선보이는 소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전남 무형문화재 해남씻김굿 보유자 이수자 무녀.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에는 '인생지악- 땅 끝에서 울리는 염원, 하늘에 닿는 소리, 땅에 전하는 위로'라는 주제로 전남 무형문화재 해남씻김굿 보유자인 이수자 무녀가 무대에 오른다. 해남에서 내려오는 전통무굿인 해남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다. 이번 무대에서는 해남 씻김굿 중 비손, 오구굿, 제석굿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수자 무녀의 집안은 남도의 예맥을 잇는 가문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사촌동생인 이난초(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명창, 이태백(목원대 교수) 명인, 아들인 임현빈(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남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선영숙 명인.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에는 전남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선영숙 명인의 '인생지음- 손끝으로 빚어내는 청심정음' 무대가 펼쳐진다. 선영숙 명인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렸음에도 가야금을 통해 신체의 한계를 넘어 맑은 가락과 남도의 깊은 성음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야금 외에도 평소 선영숙 명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 '우락 '바람은''과 '아쟁과 가야금을 위한 시나위'를 아들 신현식(아쟁)과 함께 재구성해 특별한 무대를 그려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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