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등록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3%p 앞서

강민경 기자 2024. 4. 23. 0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마리스트·PBS가 등록 유권자 10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극 투표층으로 응답자 한정하면 6%p차로 벌어져
ⓒ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마리스트·PBS가 등록 유권자 10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오차범위인 ±3.4%p보다는 격차가 적었으나, 이달 초 같은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때보다 차이가 1%p 더 벌어졌다고 더힐은 전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가운데 '이번 11월 대통령 선거 때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한 이들만 계산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53%로 올라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내려간다. 지지율이 6%p 차이로 벌어지는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코넬 웨스트, 질 스타인 등 제3의 후보들까지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도 43%대 38%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다만 제3 후보까지 포함된 조사에서 케네디 주니어는 14%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사건에 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실시된 점을 짚었다.

더힐과 디시전데스크HQ가 집계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에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다만 미시간·애리조나·조지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경합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