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서 미래형 제조업 꽃 피울 것”

도영진 기자 2024. 4. 2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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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주간'을 23일부터 27일까지로 지정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 기존 창원국가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제조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들과 함께 유능한 인재들이 몰려들고,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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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7일까지 50주년 기념 주간
마이스터고의 산단 투어 시작으로 시상식-콘퍼런스-축하음악회 진행
기업인과 근로자-청년 등도 참여
작년 생산액 60조 원 첫 돌파… “국내 최고 제조 도시 향해 전진”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달 27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주간’을 23일부터 27일까지로 지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4월 1일 설립돼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요람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생산액은 사상 처음으로 60조 원대를 돌파했고 수출액은 180억 달러(약 24조8788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주간’을 23일부터 27일까지로 지정했다. 이 기간 △산업 관광 △기념식 및 비전 선포 △상징조형물 제막식 △콘퍼런스 △만찬 리셉션 △기업문화 체험 △축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념주간 첫날에는 ‘기업 투어’가 열린다.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창원국가산단 내 대기업 및 국책 연구기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튿날에는 메인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과거 50년 성장 주역인 1호 기업인과 미래 50년 도약의 주역인 청년이 함께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50년 비전을 선포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는 지정 50주년 상징조형물 제막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만찬 리셉션을 마련한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화합을 다진다.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장도 펼쳐진다. 25일 국책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은 인공지능(AI) 적용 사례와 미래모빌리티용 영구자석소재 기술을,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전기트램과 항공엔진 발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산업 메가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하고, LG전자는 ‘미래의 Zero Labor Home(가사 노동의 해방)을 위한 LG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외 산단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26일에는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 등 명사를 초청해 창원국가산단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또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전영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과 창원지역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창원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토론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험 부스는 물론 대규모 축하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앞으로 기존 창원국가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제조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들과 함께 유능한 인재들이 몰려들고,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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