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인성이 중요, 인성 쓰레기 결국 다 걸려.. 타이밍 차이"

[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연예계 생활 롱런 활동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완선 청하 댄싱퀸들의 만남.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김완선, 청하가 출연해 의외의 조합으로 시선을 모았다. 신동엽은 여전히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김완선에 놀라움을 표하며 자기관리를 하냐 물었고 김완선은 “제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안 할 수가 없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들은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신동엽과 김완선의 인연도 회상했다. 이들은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신동엽은 “MBN '뱀파이어 아이돌'에 (김완선이) 특별 게스트로 와서 같이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뱀파이어를 진짜 멋진 애들 세 명이 했는데 김우빈, 이수혁, 홍종현이었다. 다 멋졌다. 다들 잘하니까 모두 잘 됐는데, '쟤는 진짜 너무 잘하는데 왜 뭔가 딱 안 풀릴까?'했던 게 천우희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런데 결국 나중에 빵 뜨더라. 지금의 천우희는 만날 수도 없는 천우희다”며 남다른 심정을 전했다. 이에 연예계 대선배인 김완선 역시 “타이밍이 다 있다”라고 동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타이밍이 너무 중요한 것 같다. 타이밍이 다 있는 게, 될 사람은 빨리 되느냐, 늦게 되느냐 타이밍만 다를 뿐 어쨌든 된다”며 “그런데 이것(타이밍)보다 더 중요한 게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이 있지 않느냐. 진짜 시점이 좀 다를 뿐이지, 다 걸리더라. 잘 되는 것도 타이밍, 걸리는 것도 타이밍이다”라고 연예계 생활에 대해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