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반도체 클러스터 강원도 만의 파격적인 유인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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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알펜시아·드론 사업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박윤미(원주) 의원은 22일 도의회 제 3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반도체 산업 추진단이 만들어진 지 2년 동안 유치 대상 기업 1046곳 중 현재까지 업무협의가 진행된 기업은 3곳에 불과하다"며 "기업들을 원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강원도만의 파격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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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주력‘바이오 헬스’꼽아”
도 “투자 선행 아닌 사업 선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알펜시아·드론 사업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박윤미(원주) 의원은 22일 도의회 제 3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반도체 산업 추진단이 만들어진 지 2년 동안 유치 대상 기업 1046곳 중 현재까지 업무협의가 진행된 기업은 3곳에 불과하다”며 “기업들을 원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강원도만의 파격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지와 용수 문제도 연이어 지적됐다. 박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최소 100만평의 부지가 필요한데, 도에서는 발표한 40만 5000평은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충분한 면적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용수 확보에 대해선 “원주에서 사용하는 용수가 화천댐, 소양감댐, 횡성댐이 있는데, 이를 사용하려면 관로 매설 비용 1조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예산 마련 대책을 따져물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본지가 도내 시장·군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설문조사를 언급하며 “(시장·군수들이) 도가 주력해야 할 첨단산업은 반도체 산업이 아닌 바이오헬스 산업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현 도정과 시군정의 인식차이가 현저하게 다르다고 읽혀지는 것”이라며 “시군정에서 반도체산업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이런 답변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남진우 강원도 산업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강원도의 좋은 여건을 가지고 남들보다 먼저 뛰어들어 유리한 이점을 살리는 것이다. 레고랜드, 알펜시아, 드론 사업과는 다른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정상화를 강조했다.
심영곤(삼척) 의원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강원 지역 의료 현실의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의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하석균(원주) 의원은 “세계적인 신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 강원은 자치단체 분야별 안전 등급에서 감염병 분야 5등급을 받았다”며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원주에 보건환경 연구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최재민(원주) 의원은 “지정면 안창리~흥업면 사제리 도로 확장과 원주 공항 활성화, 통합 학교 운영, 봉화산 택지 초교 신설 등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도민과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거침없이 정의롭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정호
#반도체 #레고랜드 #알펜시아 #클러스터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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