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 국유지 매입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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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청호동 내 문화·체육·행정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한 국유지 매입사업이 백지화 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지난 19일 속초시의회에서 열린 제1차 정례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고하며 청호동 국유지 매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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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부지 대부·무단점유 원인
시의회 “안일한 졸속행정” 질타
속초시가 청호동 내 문화·체육·행정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한 국유지 매입사업이 백지화 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지난 19일 속초시의회에서 열린 제1차 정례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고하며 청호동 국유지 매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지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청호동 지역의 문화·체육·행정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스포츠 타운, 워케이션 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 설악대교 남동측 2만5692㎡ 약 7700평의 국유지를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제 32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결 받았으며 올해 당초예산에도 국유지 매입에 필요한 계약금 약 28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이후 매입 예정부지에 대한 대부 및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결국 사업을 백지화키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보고를 받은 시의회는 안일한 행정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특히 김명길 의장은 22일 열린 제333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속초시가 매입 예정부지에 대한 대부 및 무단점유 현황 등에 대한 사전 검토조차 없이 매입 계획을 의결받은 후 문제점이 발생하자 대안 없이 계획을 취소하고자 하는 것은 속초시를 신뢰하는 시민들을 우롱하는 졸속행정”이라며 “추후 이러한 행정의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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