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8명,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처방 전달

곽준영 2024. 4.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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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 상습 복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야구 선수 오재원에게 현직 후배 야구 선수들이 대리 처방 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오재원이 은퇴할때까지 뛰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두산 선수들은 1군과 2군에 나눠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KBO 측은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곽준영 기자 kwak_ka@yna.co.kr

#오재원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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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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