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내 루미코와 소개팅 다음 날, 한 숙소에서 1박 2일 여행"(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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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와의 소개팅 다음 날 함께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4월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가수 김정민 편으로 꾸며졌다.
루미코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 저는 예쁘게 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남편은 남자 답지 않나. 저는 옛날보다 지금 오빠가 이상형에 더 가깝다"고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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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와의 소개팅 다음 날 함께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4월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가수 김정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정민은 "배우 차태현 결혼식 날에 아내를 소개팅에서 만났다. 후배 결혼을 축하하고 나니 너무 외롭더라. 혜경이가 '오빠, 오늘 강남인데 한 2,3 시간 기다릴 수 있어요? 하더라. 일단 연락만 달라고 하고 끊었다. 강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루미코를 엄청 꼬셨다. 밥만 먹고 오자고"라고 돌이켰다.
김정민은 "아내를 봤는데 하얀 봉지에 대파 나와있고, 양파 있고 당근 보였다. 정말 촌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그것 때문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루미코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 저는 예쁘게 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남편은 남자 답지 않나. 저는 옛날보다 지금 오빠가 이상형에 더 가깝다"고 고백했다.
박혜경은 "루미코가 한국에 와서 시골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더라. 작전을 세웠다. 엄마랑 언니랑 같이 가자고. '오빠, 루미코가 시골 가고 싶대' 했다"고 털어놨다.
루미코는 "당황했다. 언니한테 가고 싶다고 했는데 도착해 보니 콘도 앞인데 '우리 숙소'라고 하더라. 처음 만난 남자가"라며 황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정민은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시골이 어디 있나. 주말에 이틀 잡고 편하게 많이 보여줄 생각으로 금요일 오후에 갔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루미코에게 전화가 왔다. 이렇게 좋은 남자를 처음 봤다더라. 오빠가 아무 일도 안 하고 자기본인은 거실에서 자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내가 잠을 잤겠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루미코는 "자려던 중에 문자가 왔다. TV에서 뱀파이어 영화를 보는데 무섭다고 하더라"고 했고, 변진섭은 "잘못 하면 다 망쳐버리니, 슬픈 생각을 하면서 사심을 차단한 것"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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