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윤현지, 亞유도선수권 남녀 중량급 동반 준우승

황선학 기자 2024. 4. 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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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男 +100㎏급·女 78㎏급서 나란히 2위 입상
여자 +78㎏급 고교생 유망주 이현지 금메달 획득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서 준우승한 김민종(왼쪽)과 여자 78㎏급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현지. 경기일보DB

 

남녀 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과 윤현지(안산시청)가 2024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22일 홍콩의 키텍 스타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00㎏급 결승전서 오타 효가(일본)에게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종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대회,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 이어 국제대회 4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종은 준준결승서 아자맛 초차예프(바레인)를 허벅다리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전서는 몽골의 체첸첸겔 오드쿠를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자 78㎏급 결승에 오른 윤현지는 역시 1회전 부전승 후 8강서 오에다 이쿠미(태국)에 반칙승, 준결승전서 쉬왕 슈 후에이(대만)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후, 결승서 다카야마 리카(일본)와 맞섰으나 누르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78㎏급서는 ‘무서운 신예’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결승서 아마르사이칸 아디야수렌(몽골)을 밭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현지는 1회전서 히루니 이메샤 위타나(시리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 준준결승서 리앙 예(중국)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4강전서는 리나타 일마토바(우즈베키스탄)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2회전서 만 툴리카(인도)에게 안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으로 져 탈락했다.

이 밖에 남자 90㎏급 동메달결정전서 한주엽(하이원)은 사가이포프 카람놉(레바논)에 안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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