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전원 휴진' 통과되나…서울대 의대 교수들 총회서 논의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내일(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내일(23일)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의결 안건으로 올립니다.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한 뒤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휴진을 할 계획입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교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사직서를 낼 예정인데, 8월에나 사직서를 낸다는 사람도 있다"며 "남아 있는 교수들의 피로가 점차 누적되고 있어 그런 식으로 (휴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들이 '대규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22일)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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