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질문 있으세요?”… 17개월 만에 깜짝 질의응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기자들에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임명을 직접 발표하고 깜짝 질의응답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기자들에게 직접 인선 발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 인선 브리핑 때도 직접 등장해 발표를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에게 인사 건네고 미소 짓기도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 등 검토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기자들에게 직접 인선 발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 시절 초대 내각을 직접 발표한 적은 있지만 이후 주로 비서실장이 참모진 인사 발표를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4월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가졌지만 이는 비공개 일정이었다.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 최근 의료개혁과 관련해 가졌던 담화 때도 따로 질의응답은 갖지 않았다.
질문 받는 尹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한 뒤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글쎄 저도 아침 신문 기사를 보니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는데, 사실 그것은 대외적인 것보다 참모들에게 앞으로 이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낼 때 국민께서, 평균적인 국민이 좀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이제 하자는 뜻”이라며 추후 국민, 야당과 소통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소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이날 정 비서실장과 홍 정무수석을 임명한 데 이어 기자들과도 질의응답을 가진 건, 총선 참패를 계기로 소통 강화 등 국정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한 모습으로 풀이된다. 언론과 소통을 늘리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과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 혹은 대표 간 간담회,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도 꾸준히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