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케인 미안! 난 맨유 연락 받았어'...투헬, 텐 하흐 대체자 후보 등극

김대식 2024. 4. 22.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즉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할 수도 있다.

이어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투헬 감독을 높이 평가하며 시즌이 끝날 무렵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 경우, 다음 시즌에 부임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일단 투헬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직에 대한 고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연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직에 대한 고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연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즉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할 수도 있다.

독일 키커에서 활동하는 게오르게 홀츠너 기자는 2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에서 계속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투헬 감독과의 이별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투헬 감독은 이미 맨유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투헬 감독을 높이 평가하며 시즌이 끝날 무렵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할 경우, 다음 시즌에 부임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일단 투헬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다음 시즌까지 동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나 확실한 건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부상이 많아서, 선수들이 부진해서 나온 결과라고도 볼 수 있지만 결국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한테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로 부임한 뒤에 수천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지원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리그 7위에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컵대회 성적도 좋지 않다. FA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2부 리그팀인 코벤트리 시티한테 3대0에서 3대4로 대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UCL에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조편성에도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카라바오컵에서도 16강 탈락에 그쳤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면서 랫클리프 체제의 새로운 맨유 수뇌부는 다음 감독으로 누구를 데려올 것인지를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러 후보가 언급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부터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수많은 인물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직에 대한 고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연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직에 대한 고민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연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투헬 감독 역시 맨유에서 고려 중인 사령탑이다. 바이에른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했지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를 맡았을 때 보여준 성과는 분명히 대단했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 이상의 매물은 시장에 많이 나와있지도 않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과 조기 계약 종료한 후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투헬 감독이 맨유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투헬 감독은 확실하게 맨유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EPL에서 투헬 감독에게 어필한 적이 있다. 투헬 감독이 언젠가는 맨유를 감독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아직 EPL에서의 자신의 임무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 감독이 되는 모습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보인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