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올해 1분기 2583명 살해, 2164명 납치”…무슨 일이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4.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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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올해 1분기에 최소 2583명이 살해되고 2164명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트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안컨설팅업체 비콘시큐리티앤드인텔리전스의 지난 1∼3월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발생한 살해·납치 사건 현황 보고서 따르면, 하루 평균 28명이 살해당하고 24명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부에서 살해된 사람이 207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납치 피해자는 북서부가 1297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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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치복 여학교 납치사건 10년을 맞이해 귀환을 염원하는 기도회.[사진출처 = AP 연합뉴스]
나이지리아에서 올해 1분기에 최소 2583명이 살해되고 2164명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트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안컨설팅업체 비콘시큐리티앤드인텔리전스의 지난 1∼3월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발생한 살해·납치 사건 현황 보고서 따르면, 하루 평균 28명이 살해당하고 24명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부의 사망자 대부분은 ‘도적’으로 불리는 무장단체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 부족의 유혈 충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중부에서 살해된 사람이 207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납치 피해자는 북서부가 1297명으로 가장 많았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일성으로 폭력 사태 종식을 내세웠으나 살해·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은 오히려 커지는 양상이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피해자는 몸값을 지불한 뒤 대부분 풀려나지만 몸값을 내지 못해 계속 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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