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자 챙긴 오세훈, 尹 엄호 홍준표… 몸 푸는 與 잠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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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유력 후보군이었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사실상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남은 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것이다.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던 안 의원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뜻을 표명했다.
유력 당권 주자의 연이은 이탈 속에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는 수도권 비윤(비윤석열)계 중진 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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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수도권 비윤·친윤 구도’ 관측
당초 전당대회 등판론이 제기되던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며 사실상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던 안 의원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뜻을 표명했다.
친윤계에선 5선 반열에 오른 권영세·권성동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권영세 의원은 연일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당권 도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선 출마 결심을 꺾었던 권성동 의원은 총선 국면에서 연일 정치적 입장을 내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낙동강벨트에서 4선에 성공한 김태호 의원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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