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해 대통령 이재명” 배우 김의성, 근황 봤더니…“세월호, 진실은 침몰 안 해”

권준영 2024. 4.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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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김의성씨가 '세월호 10주기'에 남긴 글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의성씨는 "했다, 한다, 해낸다. 나를 위해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외치며 이재명 대표의 선거 승리를 기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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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野 성향 배우 김의성씨, ‘세월호 10주기’ SNS 뒤늦게 ‘폭발적 반응’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의성씨.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김의성 SNS>
배우 김의성씨. <디지털타임스 DB>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김의성씨가 '세월호 10주기'에 남긴 글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의성씨는 "했다, 한다, 해낸다. 나를 위해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외치며 이재명 대표의 선거 승리를 기원한 바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의성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란색 바탕에 고래 그림이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세월호 10주기 기억은 힘이 세지'라는 문구가 담겼다.

김의성씨는 "잊지 않고 있어"라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짤막한 글귀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700명이 넘는 '좋아요'를 얻었다. 공유는 32회가 이뤄졌다.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감사한 마음이 자주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용기내고, 위로 받을 거라 믿어요. 저는 그렇습니다", "한 번도 잊어 본 적 없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잊지 않을게'라는 글귀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상징인 '노란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의성씨는 지난 대선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글을 남기며 이 대표를 격하게 응원했다. 당시 그는 이 대표를 "역대 최고급 후보"라고 치켜세우며 "여조(여론조사)는 비뚤어진 선거운동 수단이 된 지 이미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일희일비하는 거 자체가 저들이 원하는 거다. 그냥 마음속에 촛불 하나 딱 켜고 사람들 만나고 설득하고 촛불 나눠 주고 같이 투표장에 나가라. 그러면 이긴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김의성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SNS 를 통해 관련 소장을 공유하며 "주진우(시사인 기자)가 이명박한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려주려고 만났다가 저도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는 소식입니다"라고 적었다.

그가 공유한 '정정보도 등 청구' 소장을 보면, 소를 제기한 '이명박'이라는 이름과 함께 피고로 '주식회사 문화방송 대표이사 최승호', '김의성', '주진우', '권희진'(MBC 기자)이 명시돼있다.

김의성씨는 댓글창을 통해서도 "야 니들 이명박한테 고소당해 봤어? 난 당해봄",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핵인싸('핵'과 '인사이더' 합성어·무리에 잘 섞여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을 일컫는다)인가?"라고 당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김의성씨 말고도 배우 이원종씨, 손병호씨, 김현성씨, 이기영씨, 가수 이은미씨, 록밴드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씨, 리아(본명 김재원), 개그맨 강성범씨 등이 이 대표를 공개 지지 선언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에는 가수 김흥국씨, 송백경씨, 배우 독고영재씨, 송기윤씨 등이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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