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찾아가는 클래식 영일대 블라썸 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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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일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영일대 블라썸 연주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선사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다양하게 준비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클래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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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한 연주회,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일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영일대 블라썸 연주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선사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포항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연주회는 포스코, 포스웰의 후원으로 정성스럽게 기획됐다.
정통 클래식 연주와 함께 인기 대중곡을 콜라보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연주회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을 비롯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고문인 최웅렬 포항제철소 선강부소장,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조영준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 박영수 포스웰 포항사업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연주자들은 대중성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목표로 대중가요 콜라보와 메들리 음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단원들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춤곡 중 하나인 헝가리무곡 제5번을 시작으로 유명 대중가요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과 귀로 즐기는 탱고인 아스토리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의 음악도 함께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에선 관현악 앙상블과 함께한 버스커버스커의 유명곡인 ‘벚꽃엔딩’을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의 하모니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한올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전자바이올린으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 곡을 연주하면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물했다.
이후 포스필하모닉오케트라가 준비한 마지막 무대인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그룹 ‘ABBA’의 히트곡 뮤지컬 ‘Mamma Mia’와 희대의 명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OST 모음집의 웅장한 연주를 끝으로 이날 공연은 모두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오늘 공연은 정통 클래식과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들이 많아 공연에 나도 모르게 심취해 버렸다” 며 “포항 영일대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음에 기쁘고, 내년 봄에도 이곳에서 영일대 블라썸의 아름다운 연주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다양하게 준비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클래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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