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굽네치킨 창업자, 국회의원 거쳐 대통령실 정무수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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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1958년생 경기 김포 출신으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다.
예산농업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했고 경기 김포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굽네치킨은 2005년 경기도 군포시에 연 첫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점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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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1958년생 경기 김포 출신으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다.
예산농업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했고 경기 김포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 출마했지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굽네치킨은 2005년 경기도 군포시에 연 첫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점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83억원으로 전년(약 117억원) 대비 28.7% 줄었다. 매출은 같은기간 약 2344억원에서 2479억원으로 5.7% 늘었다.
지앤푸드는 창업자인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의 동생 홍경호 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배우자 임지남씨(6.69%), 자녀 홍창민·홍수민·홍유민(각 9.05%)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지앤푸드의 지난해 총 배당액은 20억원(주당 2만5000원)으로 전년(40억원·주당 5만원)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지앤푸드는 이번 총선이 끝나고 2022년 이후 2년만에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하기도 했다.
인상 품목은 ▲오리지널 ▲고추바사삭 ▲남해마늘바사삭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이다.
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굽네 측은 "최근 몇 년간 배달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며 "소비자 편익을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을 2만원대 이하로 유지해 온 굽네는 가맹점 수익 개선 요구를 수용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해 온 굽네는 원재료 뿐 만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배달수수료 등 각종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맹점의 수익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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