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구독료 줄줄이 인상…쿠팡 이어 티빙마저

신채연 기자 2024. 4.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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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해외 OTT들이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린 데 이어 국내 OTT도 최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OTT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티빙은 다음 달부터 연간 구독료를 약 20% 인상합니다. 

기존 연간 9만 4천800원이던 베이직 구독권은 11만 4천 원으로 오르고 스탠다드는 16만 2천 원, 프리미엄은 20만 4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쿠팡도 총선 직후인 지난 13일 OTT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가격을 올렸습니다. 

해외 OTT의 요금 인상이 토종 OTT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유튜브 프리미엄은 가격을 43%, 디즈니플러스는 40% 올렸습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추가 인원당 5천 원을 내도록 했습니다. 

[강신욱 / 서울 동대문구 : 원래도 (OTT 요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더 올리면 안 보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더욱 줄일 것 같아요.] 

[이주연 / 서울 은평구 : (요금) 부담감이 커져서 이제 여러 개 보는 것은 부담스러워졌고 그래서 하나로 합치거나…아무래도 고정 비용으로 나가다 보니까 부담이 많이 되긴 하더라고요.] 

OTT 가격 인상은 통신사 제휴 상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요금이 올라 부득이하게 '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공지했습니다. 

SKT와 KT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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