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참차장에 강호필 육군 대장...16년 만에 대장 보임

국방부는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합동참모차장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장이 합참차장을 맡는 건 16년만으로 국방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내정자는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방부는 강 중장이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로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참에 근무하는 4성 장군은 김명수 합참의장과 강호필 합참차장 2명이 돼 4성 장군 숫자도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지만, 전체 장성급 숫자는 370명을 유지한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강 내정자는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 우리 군이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서면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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