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12개 통신사 중 'AI 지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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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전 세계 주요 통신사 중 인공지능(AI) 지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며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전문 기업과도 힘을 합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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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테크기업으로 전환하는 통신사 전략 지표' 보고서 발간
AI 피라미드 전략·GTAA 등 긍정적 평가
[더팩트|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전 세계 주요 통신사 중 인공지능(AI) 지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이달 초 '테크기업으로 전환하는 통신사 전략 지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전통 통신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 중인 통신사들의 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작성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AT&T,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e&, 보다폰, 오렌지, 텔레포니카, MTN, 악시아타, 릴라이언스 지오 등 각국과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 12곳이다. 한국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SK텔레콤은 10개 부문 중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3.5점(만점 4점)을 받았다. 차이나 모바일과 AT&T(3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고객 디지털 서비스', '연구개발(R&D)', '테크기업 비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1위(공동 포함)에 올랐다.
10개 부문을 모두 포괄한 총점에서는 SKT가 28.5점(만점 40점)으로 12개 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이 31점으로 1위, NTT 도코모(30점)가 2위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매튜 리드(Reed)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옴디아는 SK텔레콤이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에 주목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 트랜스포메이션, AI 서비스 등 세 영역에서의 AI 혁신 전략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SK텔레콤과 글로벌 기업간 협력 사실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며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전문 기업과도 힘을 합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성공에 힘입어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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