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남 최초 태권도 실업팀 창단

선수 7명·코칭스태프 2명 등 구성
공영민 군수 “체육 저변 확대 기여”

고흥군청이 22일 태권도 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고흥군청

전라남도 고흥군이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했다. 고흥군은 22일 전라남도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전라남도 유일의 태권도 실업팀인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전남태권도협회 부회장인 김중옥 감독과 전남태권도협회 전국체전 코치인 양재훈 코치, 지난해 태권도 전국 남·녀 우수선수권대회 1위에 오른 하선우 등 선수 7명으로 이뤄졌다. 창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동섭 국기원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창작 품새와 태권무, 기술격파 등의 무예 공연이 펼쳐졌다.

고흥군은 직장 체육 진흥을 위해 지난해 신규 종목 실업팀 창단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과 군 체육진흥협의회 심의 및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완료하고 이번에 태권도팀을 창단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은 실업 태권도팀을 가진 전남 유일의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이 체육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밖에도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WBO 세계복싱 타이틀매치 개최를 예정하는 등 여러 볼거리를 통한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