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음악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 개관.."K-예술가 지원"

유동주 기자 2024. 4. 22.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를 개관했다.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면서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란게 재단측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관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


삼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를 개관했다.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면서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란게 재단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소규모 공연장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기획공연'을 매월 개최해 대중과 예술가와의 친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개관기념 공연은 '한국 실내악의 선구자'이자 전곡 연주 시리즈를 통한 도전을 지속해온 '노부스 콰르텟'과 젊은 거장 '첼리스트 문태국'의 리사이틀무대로 연다. 지난해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해수의 '마스터클래스'도 오는 24일 열어 미래 세대를 위한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다.


사운즈S는 '더 마스터'(The Master)', '코리안 위너스(Korean Winners)', '디스커버리(Discovery)',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시리즈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중견·신진 음악가를 위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 마스터'는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깊이있는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리사이틀 시리즈다.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특색을 살려 각 개인의 철학과 예술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밀도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제공한다. '코리안 위너스'는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거나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입단한 연주자들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 리사이틀을 개최하고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이해수 비올라 마스터클래스와 에스더 유 & 박재홍 듀오,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을 연다.

'디스커버리'는 원석 같은 재능을 가진 연주자를 발굴하고 신진 음악가들의 예술적 여정을 지원하는 시리즈다. 올해 임주희 피아노 리사이틀, 이신애 피아노 리사이틀을 통해 젊은 예술가의 열정과 몰입을 소개한다. '익스클루시브'는 사운즈S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심도있는 예술수업이다. 동양인 최초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의 '토크 콘서트'를 8월에, 매년 전곡연주 시리즈로 연구자의 시선에서 작품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렉처 리사이틀'을 12월에 연다.

재단은 아울러 신진 음악가와 음악분야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사운즈S를 공연과 창작을 위한 연습 공간, 음반·음원 제작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 쇼케이스 개최 공간으로 무상 지원한다. 연내 지원대상과 선정방식 등을 공고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편 재단은 유망한 한국계 연주자들에게 세계적인 현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악기 후원 프로그램 '삼성 뮤직 펠로우십'도 운영하고 있다. 예술 영재를 발굴하고자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의 협력으로 리움미술관에서 연간 4회 '영재 콘서트'도 연다.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도 지속해 클래식 음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 삼성문화재단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