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 학생 지도’ 광주 금란교실 폐지…“특별교육 기관에 위탁”

곽선정 2024. 4.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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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운영하던 금란교실을 폐지한데 대해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이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외부 위탁기관에 운영을 맡겨 현장 교사들의 반발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즉각적인 운영 재개 검토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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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운영하던 금란교실을 폐지한데 대해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이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외부 위탁기관에 운영을 맡겨 현장 교사들의 반발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즉각적인 운영 재개 검토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란교실은 2004년 설립된 전국 최초 단기형 대안위탁교육 배움터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 등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특별교육을 제공해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위탁교육기관 재배치 작업을 거쳐 가해학생과 부적응 학생의 특별교육을 위해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와 심리상담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등 28개 기관을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시교육청은 특별교육 기관 프로그램을 금란교실과 위센터에서 각각 제공하고 있어 기관 통합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금란교실 재구조화에 따른 유휴 인력과 재정을 피해 학생을 지원하는 지세움에 투자하고, 특별교육기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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