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에 강호필 육군 대장…16년 만에 대장이 차장직 맡아

송금한 2024. 4.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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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47기 출신의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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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47기 출신의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합참차장 내정자는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 우리 군이 단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해 장성급과 영관급 10여 명이 구두·서면경고를 받았는데, 강 내정자도 이때 '서면 경고' 문책을 받았습니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해군사관학교 28기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후로는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고 중장이 그를 보좌하는 형식이 유지됐으며, 현재까지도 해군인 김명수 현 합참의장 아래 육군 중장인 황유성 차장이 차장직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런 관행이 16년만에 깨진 것을 두고 일각에선 '장성 수 감축' 기조에 역행해 육·해·공군이 합참 의장과 차장을 돌아가며 배출할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가받은 '국방혁신4.0 기본계획'에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해 군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일단 장성 수를 370명으로 유지하지만 군 구조 개편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줄어들 것으로 당시 국방부는 전망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24일 전후로 상반기 3성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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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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