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점검 실시

노후·고위험 시설 1219곳 대상
첨단장비 활용 점검… 실효성 강화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6월 22일까지 최근 사고발생시설 등 노후·고위험 시설 1219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와 자치구·군, 사업소,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합동으로 점검에 참여한다. 각 기관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드론, 사물인터넷 카메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의 특성상 육안이나 일반장비로 점검이 곤란한 시설까지 점검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이곳에 점검자의 실명도 공개해 안전점검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주민참여 강화와 생활 주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신문고 활용도 장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기간 범시민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펼치고 가정·다중이용시설 대상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가정에서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자율안전점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