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스쿨존서 우회전 택시에 치인 9살‥60대 기사 징역형

류현준 cookiedou@mbc.co.kr 2024. 4. 2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에서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하다가 어린이를 친 택시 기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 스쿨존에 있는 교차로에서 택시를 몰다가 9살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택시 기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에서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하다가 어린이를 친 택시 기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 스쿨존에 있는 교차로에서 택시를 몰다가 9살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택시 기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택시 앞 범퍼에 치인 어린이는 허리뼈 부위의 인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택시기사는 교차로 전방의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일시 정지 없이 우회전했고, 곧이어 나온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가 녹색일 때 멈추지 않고 주행하다가 길을 건너던 어린이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쿨존에서 신호를 위반했고 보행자 보호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며 "9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혀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158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