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사망률 2배` 조선업…고용부, 8개 주요 조선사와 안전보건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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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8개 주요 조선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협의체가 구성된다.
고용부는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소 작업 시 안전대·안전고리 착용', '중장비·화물차 작업반경 내 접근금지' 등 조선업 10대 주요 안전 수칙을 전파하고 조선사 간 안전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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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호황, 생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할 것"
외국인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8개 주요 조선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협의체가 구성된다.
고용부는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국내 굵직한 8개 조선사가 협약에 참여했다.
이들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위험 요인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하는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벌인다.
'고소 작업 시 안전대·안전고리 착용', '중장비·화물차 작업반경 내 접근금지' 등 조선업 10대 주요 안전 수칙을 전파하고 조선사 간 안전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조선업 신규 채용자 중 86%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최대 25개 언어로 된 안전교육 자료 17종을 상호 공유·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조선업은 길었던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와 유래없는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고질적인 안전관리 문제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꾸준한 실천을 부탁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생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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