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후진 90대, '노래교실' 노인 4명 덮쳐…80대 숨져(종합)

유재규 기자 2024. 4.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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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에 치인 4명의 중경상자 중 1명이 숨졌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SM5 차주인 A씨(91)가 차량을 후진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후진상태로 기어를 변속한 채 가속페달을 밟아 보행로와 맞닿아 있는 철제 안전봉을 넘어뜨리면서 그대로 70~90대 시민 4명을 덮쳤다.

경찰은 A씨가 음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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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미숙에 의한 사고인 듯…운전자 포함 4명 중·경상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노인종합복지관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에 치인 4명의 중경상자 중 1명이 숨졌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SM5 차주인 A씨(91)가 차량을 후진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후진상태로 기어를 변속한 채 가속페달을 밟아 보행로와 맞닿아 있는 철제 안전봉을 넘어뜨리면서 그대로 70~90대 시민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80대·여)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상이며 운전자 포함,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자들은 당시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래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복지관을 찾았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음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 등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지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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