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위 공론화위 설문조사 결과 발표…“더 내고 더 받는 안 선호”

김경수 2024. 4. 22.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론화위는 설문조사 결과 "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금특위는 공론화위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여야 간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오늘(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 차례에 걸친 숙의토론회 이후 실시한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론화위는 설문조사 결과 “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한 492명의 시민대표단 가운데 56.0%는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3%)을 선호했고, 42.6%는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의무가입연령 상한과 관련해선, 시민대표단의 80.4%가 현재 만 59세인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방안을 선호했고, 17.7%는 현행 유지를 원했습니다.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출산크레딧 확대(82.6%), 군복무 크레딧 확대(57.8%)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크레딧’ 제도는 출산 및 군 복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연장해 주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아우르는 구조 개혁과 관련해선 현행 기초연금 구조를 유지하자는 응답(52.3%)과 기초연금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자는 응답(45.7%)이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특위는 공론화위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여야 간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에 합의안을 도출하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 개원 뒤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