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익숙한 재료, 거대한 울림…양평 속 외딴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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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이재효갤러리'는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로 잘 알려진 이재효 작가의 작업실을 개조해 2020년 개관한 갤러리이다.
양평군 지평면 고즈넉한 언덕에 위치한 갤러리는 5개의 전시관, 카페, 작가 이재효의 작업실과 공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갤러리는 입구부터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돌이 모여 거대한 작품을 형성하고 곳곳에는 낙엽, 공중에 매달린 돌멩이, 나무와 철을 소재로 제작된 1,000여 점의 입이 떡 벌어지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재효 작가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무, 돌과 같은 자연적인 재료가 친숙하다"며 "어릴 적 감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효갤러리'는 작품마다 제목과 설명이 없다. 이에 대해 이 작가는 "요즘은 누가, 언제 만든 작품인지 기억하려고만 한다"며 "중요한 건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 작품은 아무런 설명도, 지식도 필요없다"며 "이곳이 누구에게나 미술(작품)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김다희 PD hee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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