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당선 46명 중 "경기도와 인연있는 당선인은?"

김영호 기자 2024. 4.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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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강선영 고양 살아
최수진·진종오는 성남시 주민
민주연합 위성락 양평에 거주
용혜인 안산서 초·중·고 졸업
국회의원 배지. 경기일보 DB

 

22대 총선에 당선된 여야 비례대표 46명 중 경기도와 인연이 있는 당선인이 8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기일보가 여야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미래의 경우 최수진 당선인(55)이 성남에 살며 시흥에 있는 한국공학대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했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인 진종오 당선인(44)도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석좌교수인 강선영 당선인(57)은 주거지가 고양이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였던 위성락 당선인(69)이 양평에 살고 있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용혜인 당선인(33)은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해 경기도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에서 초·중·고를 다닌 용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이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기본소득당 대표로 비례연합정당인 시민당에 참여해 여의도 입성의 꿈을 이뤘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참여해 당선되면서 비례대표로만 재선한 이력을 갖게됐다.

조국혁신당은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인 이해민 당선인(50)이 성남에 살고 있다.

변호사인 신장식 당선인(52)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서왕진 당선인(59)도 고양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2대 국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정서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일부 당선인은 4년 뒤 23대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 도전 가능성도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중 더불어민주당 이수진·김병주·전용기 의원이 각각 성남 중원, 남양주을, 화성정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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