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부채비율 40%대 재무 건전성 유지

김도엽 기자 2024. 4.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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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은 두 자릿수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자체 사업 비중이 높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며, 특히 올해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2024년에는 우수한 분양 성적이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불황 속에서도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1조 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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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대방건설은 두 자릿수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별도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16.87%로 자산 대비 낮은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40.51%로 나타났다. 조달청 시설공사 적격 심사 세부 기준 제2조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3%보다 낮은 40.51%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대방건설의 이익잉여금은 약 1조 7721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세부적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1264억 원과 단기금융상품 약 36억 원, 단기대여금 약 3269억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331.89%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과 비교해 1년 내 갚아야 할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비율이다. 업종과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은 재무안정성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나이스 기업 신용도 평가에서는 A+ 건설공제조합의 신용등급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대방건설의 2023년과 2022년 공사 수입은 각각 8507억 원과 8531억 원으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착공한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 개선 사업(연천),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공사, 굴포 하수처리시설 소화조 보수공사, 석수 광역 공공 하수 처리 시설 악취개선 사업 등 신규 관공사 수주 및 신규 아파트 공사 현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분양 물량을 대폭 늘려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이달 부산 기장군 일대에 총 507세대의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B3BL) 공급을 했고, 다음달 중 수원 장안구 일대에 총 2512세대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A3,4BL)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천지식 정보타운 디에트르(S2BL) △성남금토지구 디에트르(A6BL)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RC4-1,2) △대구금호지구 디에트르(F1BL)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B2BL) △군포대야미 디에트르(B3BL) △부산신항 디에트르(AP1BL)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B1BL) 등 올해 총 8000여 세대에 달하는 공동주택(아파트)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자체 사업 비중이 높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며, 특히 올해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2024년에는 우수한 분양 성적이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불황 속에서도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1조 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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