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학생 비율 6%대 전남,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다문화인재전형'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 실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약 4.8% 증가하고 2024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광주교대와 전남 출신의 학생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하는 게 다문화 강점 강화 및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역량있는 초등교사 임용 자원 풀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전형에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해 여강은 붉게 흘렀다
- 윤석열 고교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의혹에 "조사 결과 나오면 밝혀질 것"
- 국민의힘 함운경, 尹정부 의대 증원 두고 "좌파 의료사회주의"
-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與 일각 "대국민 선전포고" 반발
- 정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없다…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아"
- 민주당 "정진석이 비서실장? 협치 어불성설"
- 민주당-민주연합 합당 5월초 완료…시민사회 몫 당선인 거취 고민, 왜?
- '즐거운 아웃사이더'이자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씨 별세
- 당신이 마지막 남기고 가신 말 '겸손'을 되새깁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하나"…삶의 끝에서 건넨 홍세화의 단어는 "겸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