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지성림 2024. 4. 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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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전략순항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는데, 이번엔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3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전략순항미사일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후 사흘 만입니다.

탄도미사일로는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으로, 올해 들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앞선 세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중 3월 18일에 실시한 600㎜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두 차례는 모두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하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였습니다.

북한의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에 대응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공군은 양국 군용기 100여대가 참여하는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군산 공군기지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하늘의 암살자'란 별명을 가진 미 공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도 참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군산 공군기지 타격을 모의해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평양에서 군산기지까지 직선거리는 약 350㎞로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유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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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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