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여성의 행복을 위해…해남군, 복지사업 추진

이시내 기자 2024. 4.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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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촌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예산 20억원가량을 투입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 확대 ▲농번기 보육돌봄지원 사업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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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영유아 돌봄 등
5개 사업 20억여원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촌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예산 20억원가량을 투입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 확대 ▲농번기 보육돌봄지원 사업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문화 서비스 비용을 바우처 카드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100여명에게 농협 포인트로 연간 20만원씩 지급한다.

농가도우미 지원도 확대한다. 출산을 했거나 출산 예정인 여성 농민과 배우자가 가사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일 6만4000원씩 지급한다. 여성농민에겐 연 최대 70일까지, 배우자는 20일까지 지원한다. 

농번기 영유아 돌봄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바쁜 영농철인 3~6월, 7~11월 주말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육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올해는 황산 공립시등 어린이집, 산이사회복지법인 산이어린이집, 문내 신생어린이집 3곳이 사업 대상지다. 

마을 공동급식 활성화를 위해 마을 55곳을 대상으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급한다.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공동급식이 어려운 마을엔 반찬을 공급한다. 

여성농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 검진대상은 짝수년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이 해당된다. 

군은 2017년 10월 ‘해남군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농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농촌인구감소 등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여성 농민의 복지향상과 농작업 부담경감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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