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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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부영주택 측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약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미평·만덕·삼일·묘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영 측은 기존 약속을 뒤엎고 지역사회와 논의없이 독단적으로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못 하겠다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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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부영주택 측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약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미평·만덕·삼일·묘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영 측은 기존 약속을 뒤엎고 지역사회와 논의없이 독단적으로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못 하겠다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여수시와 부영 측이 3차례 협의 끝에 '임대주택 지원 조례'를 만들고 예산 10억 원을 편성해 30호를 먼저 지원하고 연도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며 "그러나 올해 들어 부영 측이 회사 방침 등을 내세우며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민협도 이날 성명을 통해 "부영이 여수시 전체 아파트 세대 25%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질 않고 특혜가 아니고선 불가능하다"며 "여수에서 번 돈으로 국내외 가리지 않고 각종 공헌 활동을 펼치는 부영이 여수에는 왜이리 인색한가"라며 질타했다.
이들은 "부영은 오래된 아파트의 공실을 활용해 임대 수익을 얻기 위해 임대주택 정책에 적극 추진하기로 해놓고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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