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교육청, 누리집에 '학생 병명' 등 개인정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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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2일 논평을 내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무차별적으로 노출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도내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계획서에는 학생·교사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뿐만 아니라 절대 노출되면 안 되는 '요보호 및 관찰 학생 명단'까지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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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2일 논평을 내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무차별적으로 노출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도내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계획서에는 학생·교사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뿐만 아니라 절대 노출되면 안 되는 '요보호 및 관찰 학생 명단'까지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요보호 및 관찰 학생 명단'에는 각 학생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 '스트레스 위염' 등의 구체적인 병명이 이름과 함께 적시돼 있다.
또 최근 김제교육지원청이 '현장 맞춤형 에듀테크 직무연수 대상자 안내' 공문을 모든 학교에 보내면서 연수 대상인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북교육청이 각종 자료를 유통하면서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정보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속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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