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확대” 밝혀

박종근 기자(=경북) 2024. 4.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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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2024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심학교와 협력 학교 간 공동 수업 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 학습 운영,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소규모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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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학습 환경 개선...영호남 원격 화상 수업 확대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2024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된다.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3억 2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공동 수업 학교’는 인근 지역 소규모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12년간 꾸준히 소규모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 운영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중심학교와 협력 학교 간 공동 수업 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 학습 운영,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소규모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근 지역의 소규모학교 간 중심학교와 협력 학교 21교가 교육과정을 통해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

‘도농 상생 학교(급)’는 도시와 농산어촌 초등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 프로그램, 교류 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공동 수업으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올해 울릉도 3개교 11학급, 포항 3개교 11학급을 서로 매칭해 학교와 학급 간의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 교류 활동과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 연계 학교’는 초-중학교 간 공동 수업과 체험활동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통해 학교급 간의 학습 환경 격차를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12교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협력체제를 구축해 예술과 체육교과 중심으로 공동 수업을 시행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지역적․지리적 한계의 극복을 위해 화상 수업시스템 구축하고 수업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학습 내실화를 도모한다.

올해 33학급을 도내 학급 간 화상 수업 학급으로 지정해 학급 간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20학급 운영으로 시작된 ‘전남 학급과의 원격 화상 수업’은 올해 32학급(경북 16학급, 전남 16학급)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은 경북의 교실과 전라남도의 교실을 지역을 넘어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영호남 지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1대1로 매칭된 도내 학급과 전남 학급은 교사 간 수업 계획 협의, 원격 화상 수업 운영, 수업 운영 결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올해는 울릉도 지역과 도시 지역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

[박종근 기자(=경북)(kbsm2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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