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패션 엿보는 재미…‘눈물의 여왕’ 김지원 입기만 하면 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4.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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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시청률 20%를 돌파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는 가운데 재벌가 상속녀 역으로 등장하는 김지원의 패션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의상과 주얼리를 매치한 럭셔리한 패션이 재벌가의 패션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드라마 못지 않게 패션에도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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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0만원 불가리 귀걸이 380만원 맥퀸 재킷
디올·티파니·까르띠에…매회 ‘럭셔리 패션’
[사진제공=하이지음 스튜디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시청률 20%를 돌파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는 가운데 재벌가 상속녀 역으로 등장하는 김지원의 패션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의상과 주얼리를 매치한 럭셔리한 패션이 재벌가의 패션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드라마 못지 않게 패션에도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김지원은 재벌 3세의 삶을 살다가 하루 아침 시한부 인생으로 전락하는 홍해인을 연기했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재벌가에 관한 수업도 받고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고 전했다.

백화점 CEO인 그는 경영인으로서 오피스룩을 자주 착용했다. 드라마 초반에 입은 오피스 룩은 알렉산더 맥퀸의 블랙 피크 숄더 블레이저 재킷이다. 어깨 끝이 뾰족한 실루엣과 아일렛(eyelet) 디테일로, 로고 없이도 알렉산더 맥퀸의 수트임을 알 수 있다. 수트 가격은 한화로 약 380만원이다.

재벌 상속녀 경영인 패션으로 드라마 속에서 처음 주목받은 블랙 수트는 알렉산더 맥퀸 제품.[사진=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알렉산더 맥퀸의 의상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주주총회때마다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올해도 이 사장이 호텔신라 주주총회 당시 착용한 순백의 슈트도 알렉산더 맥퀸 제품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20년과 2022년 주주총회에서도 맥퀸 제품을 택하면서 이 브랜드는 이부진 주총 패션의 상징이 됐다.
크림 화이트의 고급스런 디올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위에 디올의 CD 이니셜 로고 장식 벨트를 스타일링했다.[사진=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남자 주인공인 백현우(김수현)을 찾아 그의 고향으로 내려갈 때 착용한 크림색의 재킷은 디올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이다. 재킷 위로 디올 CD로고 장식의 벨트를 착용했다. 가격은 재킷 680만원, 벨트 96만원이다. 디올의 화이트 재킷과 함께 매치한 구두는 로저 비비에의 ‘아이 러브 비비에 보우 스타라스’ 펌프스다.

특히 김지원이 착용한 주얼리 제품들이 의상과 함께 화제가 됐다. 알렉산더 맥퀸 재킷과 함께 착용한 귀걸이는 불가리의 세르펜티 컬렉션이다. 18K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이 귀걸이는 876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있다.

불가리 세르펜티 이어링.[사진=불가리 공식 홈페이지]
김지원이 종양 치료를 위해 독일 방문하는 장면에서는 토템(Toteme)의 실크 리본 스카프와 까르띠에 러브 이어링를 함께 매치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 스몰도 드라마에 등장했다.

이 외에도 ‘티파니 T1 오픈 후프 이어링’ ‘다미아니 디사이드와 벨 에포크 이어링’ 등 명품 브랜드의 주얼리를 오피스룩에 매치해 화제가 됐다.

백현우(김수현)가 선물한 네잎 클로버를 셀린느 미니 16백에 장식으로 달았다.[사진=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김지원이 극 중에서 착용한 가방 역시 명품 브랜드의 행진이다. 종양 치료를 위해 방문한 독일에서 ‘네잎 클로바’ 열쇠고리를 셀린느 미니 16백에 달았다.

드라마 속에서 김지원의 오피스 룩에 가장 많이 매치된 가방은 델보 백이다. 그는 델보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백 브리앙을 자주 착용했다.

홍해인(김지원)이 어머니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델보 백을 손에 들고 있다.[사진=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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