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며 퇴장’... 바르셀로나 에이스 ‘데 용’, 얼굴 부여잡는 큰 부상→시즌 아웃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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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데 용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 시간) "프렝키 데 용의 부상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데 용은 전반 4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충돌한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부상으로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데 용은 지난 11월 25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었다.
데 용은 이번 시즌 많은 부상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상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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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렝키 데 용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 시간) “프렝키 데 용의 부상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데 용은 전반 4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충돌한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용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심지어 센터백도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그는 빌드업을 주도하며 전진성도 좋기 때문에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한 패싱력도 좋아 전진 패스, 전환 패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데 리흐트, 반더빅, 타디치, 지예시와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그는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4주장을 맡게 된 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다. 시즌 초반에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MOM을 두 번 차지했고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은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부상으로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데 용은 지난 11월 25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었다. 하지만 데 용은 지난 3월 또 한 번의 부상을 당했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페드리와 데 용이 쓰러졌다.
전반 22분 우나이 고메즈와 공중볼 경합을 한 데 용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접질렸고 너무 고통스러운 표정과 함께 의료용 카트를 타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데 용은 오른쪽 발목의 외측 인대를 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달간의 공백을 가진 뒤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한 데 용은 이번에 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데 용이 쓰러졌다.
전반 42분 발베르데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공을 보고 다리를 뻗었고 그 발이 데 용의 발목과 겹치며 데 용의 발목이 돌아갔다. 데 용은 얼굴에 손을 얹고 매우 고통스러운 몸짓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은 빨리 깨달았다.
매체는 “이제는 단순 염좌 이상의 것으로 보이며, 그가 이번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그가 유로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데 용은 이번 시즌 많은 부상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상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월요일이 되어야 진단과 예후가 확정되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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