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24시] 부천시,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수도요금 15억원 절감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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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도서관, 미디어 창작자와의 만남 행사 개최
부천시, '2024년 친환경 급식 정책설명회' 개최…학교급식 신뢰도 높여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수도요금 절감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13만2600전 중 6만700전을 구축했다. 오는 2027년까지 196억원(국비 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단말기를 연결하고 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비대면·원격검침 방식이다. 

기존에는 1~2개월에 한 번씩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시행하는 검침 대비 1일 24회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검침을 활용해 옥내 누수를 감시하는 '상수도 누수 모니터링'을 운영해 누수 243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정비토록 안내함으로써 수도요금 15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검침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낙상, 맨홀 내 질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세대 물 사용량 감지 등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단순 수도검침·요금부과에서 나아가 실시간 요금 조회, 누수 예보, 계량기 동파 위험 안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부천시립도서관, 미디어 창작자와의 만남 행사 개최

부천시는 미디어콘텐츠 창작자와의 만남으로 미디어 직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는 저자 강연회를 3개 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상동·수주·송내도서관에서 열린다. 

5월18일 상동도서관에서는 스토리텔링 강연 전문가·유튜버인 우동이즘 작가 특강이 열린다. 우동이즘 작가는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스토리텔링 담당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 '우동이즘 스토리텔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우동이즘 작가의 저서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창작자에게 필요한 한가지, 스토리텔링 이야기 작법 등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5월25일 수주도서관에서는 《월급쟁이 이피디의 사생활》 저자 이동원 PD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이동원 PD는 SBS , 를 연출했다. 

이 PD는 '월급쟁이 이피디가 들려주는 직업의 세계'를 주제로 조폭, 타짜, 재심전문 변호사 등 방송을 만들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와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5월25일 송내도서관에서는 영상편집 강연 전문가·유튜버인 림피디 작가 특강이 열린다. 림피디 작가는 유튜브 '요즘쇼츠편집N림피디'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 《숏폼영상편집》을 출판했다. 

림피디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로고 제작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부천시, '2024년 친환경 급식 정책설명회' 개최…학교급식 신뢰도 높여

부천시가 오는 24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및 시민을 대상으로 '부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천시가 오는 24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및 시민을 대상으로 '부천시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천시 제공

이번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식단 사례 및 친환경 무상급식 14년 차에 접어든 부천시 친환경 급식의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정보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부곡초등학교 김지혜 영양교사가 '교육급식의 이해와 사례'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행사장 입구에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및 우수 식재료 전시회도 진행된다.

식재료 전시회에는 무농약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유기농김치, 전통장을 포함한 가공식품 등 실제 급식현장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를 전시함으로써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설명회 후 급식 납품업체들을 관리·감독하는 '학교급식 공동구매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현장 모집할 계획이며, 모니터링단은 오는 5월7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학부모 및 시민 신청접수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032-625-298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 급식과 먹거리에 대해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면서 "지난해 정책설명회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높고, 매년 친환경 급식 설명회 개최 요구도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더 유익한 설명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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