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화영 변호인 '음주 가능성 없다'고 진술한 적 없다"

김지은 기자 2024. 4.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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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사 술판 회유 의혹'와 관련 "수원지검의 거짓 해명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민주당 소속 법률위 변호사라고 지목한 인물로 예상되는 A변호사는 전날 라디오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2023년 6월12일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을 사임하였기 때문에 이후에 벌어진 진술조작 연어, 술 파티 관련해서 알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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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거짓 해명…감찰 나서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찬대 공동위원장과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조작 의혹과 관련한 항의방문에 앞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1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사 술판 회유 의혹'와 관련 "수원지검의 거짓 해명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가 음주 가능성이 없다고 진술했다는 검찰 측의 입장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민주당 소속 법률위 변호사라고 지목한 인물로 예상되는 A변호사는 전날 라디오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2023년 6월12일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을 사임하였기 때문에 이후에 벌어진 진술조작 연어, 술 파티 관련해서 알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A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이 아니라 타정당 소속"이라며 "수원지검은 과거 민주당 법률위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당에 입당하여 정치활동을 하는 변호사를 현재 민주당 법률위 소속인 것처럼 표기하는 것은 마치 민주당 소속 변호사도 수원지검의 주장에 동조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대책위는 "A변호사는 6월12일 변호인을 사임해 6월말에서 7월 사이에 벌어진 수원지검 진술조작 연어, 술 파티 내용을 알 수 없다"며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명확히 진술했다고 허위사실도 유포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이 허위사실로 진실을 왜곡했다는 정황이 더 밝혀졌기 때문에 대검은 즉각 수원지검 진술조작 연어, 술 파티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만약 검찰 수뇌부가 또 다시 제 식구 감싸기로 감찰을 거부한다면 국정조사, 특검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이 언급한 A변호사는 설주완 변호사로 작년 3월부터 그해 6월12일까지 민주당 소속 변호사로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았다. 설 변호사는 이후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겨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부지사의 현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설 변호사가 회유에 가담했다고 주장했고, 설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김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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