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 NASCAR 우승 “NBA 플레이오프처럼 황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1)이 자동차 레이싱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 “조던이 이끄는 23XI Racing팀이 이날 알라배마주 탈라데가 슈퍼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컵 시리즈 ‘게이코 500’ 경주에서 우승했다”면서 “공동 구단주인 조던은 팀의 우승을 지켜보며 선수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조던은 2020년에 나스카 레이싱팀을 창단해 흑인 최초의 대주주 구단주가 됐다. 나스카(NASCAR)는 전미스톡카오토레이싱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자로 전미에 있는 48개 트랙에서 스톡카로 경주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되는 ‘데이토나 500’이다.
이날 조던의 팀 타일러 레딕이 조던 브랜드 45번의 차량으로 질주하며 1위로 골인했다. 조던은 레딕의 4살 아들을 품에 안고 축하했다.
조던은 우승 확정 후 “이것은 마치 NBA 플레이오프 경기와 같다. 정말 황홀하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NBA 레전드 조던은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다. 6번의 NBA 챔피언과 5번의 MVP, 14회 올스타에 선정되며 NBA 역대 최고 스타로 꼽힌다. 선수 시절 중간에 마이너리그에서 야구를 하기도 했던 조던은 NBA 은퇴 후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로도 13년간 활약하다 2023년에 지분을 매각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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