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전국 최초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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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전형 응시자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남에서 자란 예비 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 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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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대에 입학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의 신설은 전남도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 실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약 4.8% 증가해 2024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과 광주교육대는 전남 출신의 학생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하는 게 다문화 강점 강화 및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역량 있는 초등교사 임용 자원 풀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전형에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전형 응시자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남에서 자란 예비 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 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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