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등 급식 납품 우수경기미 공급가 현실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정부 양곡가에서 시장가로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급식 등에 공급되는 우수경기미 급식 공급가 결정 방식을 이같이 변경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정부 양곡가에서 시장가로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급식 등에 공급되는 우수경기미 급식 공급가 결정 방식을 이같이 변경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현재는 학교 등에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으로 공급하고, 공급자에게 고정된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자는 정부 양곡가가 3만원으로 결정되면 3만원은 학교 등으로부터 받고, 보조금 1만 1000원은 경기도와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아 4만 1000원이 공급가격이 되는 식이다.
문제는 정부양곡가가 매년 변동되면서 양곡가가 떨어지면 우수경기미 공급가도 같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에 경기도의회나 농가들은 경기미 시장가가 다른 지역 쌀에 비해 높은 편인데도 정부양곡가를 기준으로 공급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장등락률과 경기미의 시장 경쟁력을 반영해 우수 경기미공급가 결정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최근 5년간 경기미 수매가 등을 활용해 2024년산 유기농 기준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4만 137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전년도 공급가에 전년도 경기미 도매가 등락율을 반영해 기준 공급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이로써 올해 경기미 도매가 등락률이 2% 올랐으면 내년 기준 공급가는 4만 1370원×102%=4만 2197원이 된다. 도는 안정된 공급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등락 상한을 ±3%로 정해 아무리 많이 오르거나 내려도 3% 이상 공급가격이 변동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수경기미 급식공급가 현실화 계획은 경기도가 친환경 농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하려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면서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없다…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아"
- 민주당 "정진석이 비서실장? 협치 어불성설"
- 민주당-민주연합 합당 5월초 완료…시민사회 몫 당선인 거취 고민, 왜?
- '즐거운 아웃사이더'이자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씨 별세
- 당신이 마지막 남기고 가신 말 '겸손'을 되새깁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하나"…삶의 끝에서 건넨 홍세화의 단어는 "겸손"이었다
- 尹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원만한 소통 기대"
- 尹정부의 의료공백사태, 보건의료재난 심각 단계에 처해 있다
-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 환영…민심 가감없이 전달하겠다"
- 이스라엘 라파 공격에 어린이 18명 숨졌는데…미, 이스라엘에 36조 군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