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별관, ‘현대해상전주사옥’ 매입 최종 확정 청사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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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별관 건물로 '현대해상 전주사옥' 매입이 전주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면서 청사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회에서 공유재산 변경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현대해상 본사와 매매계약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서겠다"며 "내년 10월 중 입주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청사 부족난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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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별관 건물로 ‘현대해상 전주사옥’ 매입이 전주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면서 청사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2일 전주시의회는 제409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위에서 통과된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 현대해상빌딩의 공공청사 업무시설 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30억원으로 매매계약을 추진하고 추경예산을 세워 중도금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상반기 내에 계약체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무실 내 행정업무용 통신시설 등 리모델링 사업을 마친 후 내년 10월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의회는 지난 18일 행정위원회에서 전주시청사 별관 구입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기존 88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대폭 줄이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처리, 본회의에 상정했었다.
전주시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해상 전주사옥 건물은 지상 15층 규모다.
당초 전주시는 노후되고 비좁은 청사문제 해결을 위해 전주시청사 옆 삼성생명빌딩과 노송주차장 매입, 리모델링 사업 등을 포함해 총 8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갑자기 현대해상 측이 매각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감정평가를 거쳐 건물 가격을 정하게 됐다. 결과에 따라서 가격차이는 날 수 있지만 기존 예산 880억원보다는 500억원 가량 감소한 280억원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주시청사는 비좁아 노송동 시청 인근 현대해상 건물에 13개 부서, 대우빌딩에 21개 부서가 분산돼 임대 사용 중이다.
전주시는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할 경우 대우빌딩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3개 부서와 전주시정연구원을 제외한 모든 부서들이 집약, 입주하게 돼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이 더욱 원활해지고 시청 부서의 업무능률과 부서 간 협조 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대해상빌딩 전주사옥 주차장의 경우 자주식이 10면, 기계식이 112면 등 총 122면으로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인근 주차장 부지에 대한 임대 사용 등도 함께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회에서 공유재산 변경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현대해상 본사와 매매계약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서겠다”며 “내년 10월 중 입주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청사 부족난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이날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상하수도본부 이전 통합청사 신축과 관련, 전주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서도 원안 통과시켰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 남정동 일대 4필지에 2027년까지 36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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