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고 남은 양배추로 '이것' 만드는 기술 개발

김경림 2024. 4.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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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에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배추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 양정은 박사 연구팀은 미생물을 재설계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술을 이용해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인 말산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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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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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에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배추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 양정은 박사 연구팀은 미생물을 재설계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술을 이용해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인 말산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에 따라 김치 제조에 쓰이는 배추, 양파 등 다양한 농작물 부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김치 가공 부산물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양배추와 배추류 작물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은 7200만t이며 약 30% 이상은 수확 후 제조·유통 단계에서 폐기된다.

박해웅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장은 "농식품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농업과 식품 화학 저널 3월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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